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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급성호흡기증후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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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197회 작성일 0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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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2>급성호흡기증후군(SARS)</font></b>은 어떤 질병인가 

(서울=연합뉴스) 김창회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동남아에서 발생해 유럽, 북미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호흡기 계통의 '괴질'을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명명하고 전세계 의료진 및 정부에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영국 BBC 방송은 18일 이 '괴질'의 진원지, 증상, 감염경로,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진원지 = 이 질병이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주 홍콩의 미국인 사업가가 사망했을 때다. 이 사람은 중국과 베트남을 방문했었고 그를 치료했던 중국, 베트남, 홍콩의 병원 의료진도 차례로 감염됐다.

그러나 그가 괴질 발생의 진원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호흡기질환이 창궐해 5명이 사망한 중국 광둥성이 최초의 진원지일 가능성이 높다.

▲증상 = 고열, 두통, 인후통, 기침 등 독감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과 비슷하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폐렴으로 발전, 호흡 곤란을 호소했으며 어떤 환자들은 병원에서 인공호흡까지 해야 했다.

▲감염경로 = 과학자들은 병원체를 분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이 병원체가 독감 바이러스는 아니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초기 보고로는 잠복기간이 7일 미만이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이미 150건이 발생했고 9명이 사망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들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크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병원 의료진 수십명이 이 괴질에 걸렸다. 요즘은 항공편 여행이 쉽기 때문에 이 괴질이 이미 북미와 유럽에 도달했다.

▲예방법 = "은둔해 수도승처럼 살지 않는다면 별 방법이 없다"고 런던 퀸메리칼리지의 바이러스학 전문가 존 옥스퍼드 교수는 말한다. "내가 이번주 동남아 지역에 휴가를 예약해놓은 사람이라면 취소하지 않을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영국 보건당국도 아직 동남아 여행 자제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

일부 홍콩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으나 예방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분명치 않다.

▲치사율 = 일반적인 독감이나 호흡기 질환보다는 훨씬 높지만 4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난 1918년 독감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또 WHO 관계자들은 이 괴질의 원인이 통제가 훨씬 쉬운 독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백신은 곧 나오나 = 백신 생산은 단순한 과정이 아니며 이번 괴질에 대한 백신 생산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괴질이 독감의 변종으로 밝혀질 경우 백신 생산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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