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천식)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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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란 무엇인가?

현대 의학으로 감기는 코와 인후,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콧물·기침·가래·발열·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90%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고 그 외에는 세균감염으로 생긴다고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풍한사기(風寒邪氣), 다시 말해 외부의 바람이나 찬 기운, 나쁜 기운이 내 몸이 허한 틈을 뚫고 들어왔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풍한사기가 제거되면 감기가 낫는건데, 그 시기가 대개 7일 정도이지만 아이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른의 경우 코, 가래와 기침이 남아 있거나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합병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따옴표몸이 허약하면 사기(邪氣, 나쁜 기운)가 들어온다.따옴표

사기는 왜 우리 몸에 들어올까요.

한의학의 경전(經典)이라고 불리우는 내경(內經)에는 이에 대하여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기소진 기기필허 (邪氣所溱 其氣必虛) 즉, 사기(邪氣)가 인체에 들어오는 것은 정기(正氣)가 반드시 허약하기 때문이다' 는 뜻입니다. 이 글에서도 보면 우리 몸이 허약한 부분이 없이 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상태에서는 병이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감기는 내 몸의 정기(氣)가 약해졌기에 사기가 들어와 일으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말을 깊이 새기다보면 반대로 체질적으로 면역기능이 왕성한 사람은 질병에 강해지겠고, 더불어 평상시의 감기나 질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의 양생과 한약을 통해 정기를 보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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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으로 감기 치료가 될까요?

감기는 오래전부터 한의학에서 중요한 치료 대상 중에 하나로 한방감기약은 증상과 체질에 따라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가 잘 됩니다. 특히 체력이 약해 오래도록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한약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한방감기약은 양약처럼 증상만 완화시켜주는 대증치료가 아니라 허약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증상을 치료 개선하고 합병증을 막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에는 단체생활을 하고 호흡기 계통이 어른이 비해 미숙해서 감기가 자주 발생합니다. 어른들도 영양부족,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노화 및 허약증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때 기(氣)와 혈(血)을 보(補)해주어 면역을 높이는 10여가지 내외의 약제를 아이 체질에 맞게 조제한 후 녹용을 넣어서 쓰면 감기가 걸리는 횟수가 훨씬 줄어들고, 감기에 걸려도 빨리 낫고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천식 등의 합병증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천식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은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 또는 아침에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숨쉬기를 힘들어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아울러 가슴에서 쌕쌕거는 소리, 가래로 인해 그렁거리는 소리, 호흡시 휘파람 소리 등이 나는데 반복적으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는 특징으로는 새벽 또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기침을 하지만 오후에는 기침을 별로 하지 않는 경우, 운동을 할 때나 혹은 운동 직후에 발생하는 기침 및 호흡곤란, 찬바람을 쏘이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은 후에, 또는 자극적인 냄새를 맡았을 때 기침을 하면서 호흡곤란을 느끼는 경우, 1개월 이상 열이 없이 기침을 하는 경우, 특히 과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몇 차례 앓은 경험이 있다면 천식을 갖기 쉽습니다.

천식이 있을 때는 발작기와 완해기로 나누어서 치료합니다. 발작기에는 천식 증상 자체를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마황, 행인, 소자, 반하 등을 이용한 정천화담탕, 소자도담강기탕, 해표이진탕, 소청용탕 등의 한약 치료와 티트리, 파인, 유칼립투스 등의 아로마유를 이용하는 약향요법을 활용합니다. 완해기에는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백합고금탕, 육군자탕, 금궤신기환 등의 한약 처방으로 바꾸어 관리합니다. 만성적인 천식의 경우에도 기관지확장제나 흡입제에 의존하지 마시고 한약을 3~6개월 정도 복용하면 훨씬 편하고 일상생활이 힘들지 않게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