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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에 좋은 훈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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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아이 댓글 0건 조회 5,706회 작성일 10-1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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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에 좋은 훈련법

만 5세 이상의 소아, 청소년에서 야뇨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대단한 훈련법이나 운동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많은 수의 야뇨증 어린이에게서 방광 용량이 적은 경우가 발견되는데, 이것은 그 동안의 부적절한 배뇨 훈련의 결과이거나 유전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방광의 용량을 늘리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낮에 요의를 자각하는 순간 단계적으로 참는 훈련을 실시하여 방광의 기계적 용적을 늘이고 자율신경을 단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처음에는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아이가 참을 수 있을 정도 몇 초의 짧은 시간이라도 참게 해보시고, 점차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만약 성공적으로 참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낮에 소변을 급하게 보거나 지리는 것 뿐만 아니라 야뇨증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배뇨와 관련되어 요로와 방광, 항문 괄약근을 단련하여 소변을 참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방광을 단련시키는 방법입니다. 일명 ‘케겔 운동’이라고 하는데, 간단하게는 누워서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들면서 항문을 조이는데, 약 3초 정도 조이고 유지한 다음에 항문의 힘을 풀고 엉덩이를 내리는 운동입니다. 자기 전에 20회 정도 시키며, 낮에도 누워서는 아니더라도 잠깐씩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 하게 하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경혈 지압법입니다. 비뇨생식기 및 배뇨 조절과 관련된 경혈점 을 지압해주는 방법입니다. 정수리 중앙에 백회혈, 무릎 뒤 오금 중앙에 위중혈, 배꼽 4cm아래 관원혈, 허리 뒤 중앙에서 2.5cm양 옆 신수혈을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지압해 주는 것은 좋은 보조 치료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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