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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후 2시간내 설탕 섭취를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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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563회 작성일 14-0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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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2시간 내 설탕섭취를 피하자!


적절한 운동은 비만에서 탈출하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키가 크기 위해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을 유지, 또는 증강하며 에너지를 소비하여 섭취한 칼로리를 줄여주어 지방을 연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성장판을 자극하여 키가 크는데 좋은 조건을 만들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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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동은 이런 단순한 매커니즘 외에 호르몬과 연관되어 좀 더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한 강도 있는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체지방 감소, 노화방지, 근육증가와 골밀도 개선, 성장판 활성화, 성장기 성조숙 억제, 당대사 조절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성장호르몬, IGF(성장인자), 성호르몬, 렙틴, 인슐린, 소마토스타틴 호르몬 등이 유기적인 또는 길항적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에 의한 성장호르몬의 좋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버리는 소마토스타틴이란 호르몬의 역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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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토스타틴이란 인슐린이 증가하면 같이 분비가 활성화되는 호르몬입니다. 우리가 당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는 늘어납니다. 혈중의 당의 농도를 낮추기 위함이지요. 이렇게 늘어난 인슐린은 소마토스타틴을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막아버린다는 것입니다. 소마토스타틴은 1973년에 로저 질레민 연구소에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는 신경호르몬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운동을 한 후 성장호르몬의 의한 효과는 약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2시간 동안 단음식이나 탄수화물의 섭취를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이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고 운동 후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빵 등을 먹는다면 일단은 체지방 감량이나 성장판의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비만이나 키 성장을 위한 운동을 했다면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실천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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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운동 후 2시간동안 설탕섭취를 자제하는 것은 운동으로 생성된 성장호르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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