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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 척추측만증 추나요법으로 개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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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찬일 댓글 0건 조회 3,839회 작성일 16-09-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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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 척추측만증 추나요법으로 개선하세요!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는 선천적 기형이나 질병, 사고에 의한 손상 없이 특발성으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14세 이전의 성장이 빠른 시기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기의 측만증은 주로 4세부터 9세 사이에 발생하는데, 남녀의 발생 비율은 비슷하고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점점 더 심한 변형과 장애를 가져오지만 소아의 경우는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청소년기의 측만증은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10세 이후부터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에 발생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호발도가 높고, 간혹 등의 통증과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주로 10세 이상의 청소년 시기에 우측 흉부 만곡이 가장 많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척추의 비틀림 정도를 나타내는 콥각(cobb"s angle)이 30도 이상 심하게 틀어지면 옷을 입고 있을 때도 육안관찰이 가능하며 콥각 20도 이내에서는 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는 구분이 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에 붙는 옷을 입으면 척추 비틀림이 더 잘 나타납니다.일반적으로 척추 측만증의 특징적 소견은 몸은 비틀어져도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렇게 척추가 휨으로 해서 비틀어진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 등이 긴장과 압박을 받으면 목이 당기고 두통, 요통, 등 결림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장애가 나타나거나 흉곽의 어그러짐으로 인한 심장과 폐의 압박으로 이차적인 질병 발생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 자세검사(Adam"s test)

똑바로 일어선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상체를 앞으로 90도 가량 굽혔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반대쪽보다 튀어나왔는지를 살펴봅니다. 튀어 나온쪽으로 측만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우측 등이 튀어나오고 오른쪽 어깨와 좌측 골반이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X-ray 검사

X-ray 검사로 목(경추), 등(흉추), 허리(요추), 천추와 두개골, 골반의 균형상태를 파악 합니다. 육안으로 튀어나온 것이 확인되면 X-ray검사를 통해 척추의 휜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알아본 후, 휜 정도가 5도 이상이 면 측만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검사는 방사선과 전문의에게 의뢰함)


-> 측만증의 치료

측만증 환자를 조기에만 발견하면 대부분 추나요법과 운동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측만 콥각이 35도 이상)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쁜 자세에 의해서 발생되는 비구조성 측만증(기능성 측만증)은 치료가 쉽습니다.
 
① 추나요법
추나요법이란 미국의 카이로프락틱 요법과 한의학에서의 전통 교정요법을 결합시킨 새로운 치료법입니다. 구조적(선천적)인 척추 측만증은 치료가 상당히 어려워 일반적으로 진행방지를 목적으로 합니다. 기능적인 척추 측만증은 추나요법 및 아래 치료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진행 방지와 함께 척추의 각도를 최대한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합니다.일반적으로 척추 측만의 각도가 35도를 넘거나 급속도로 측만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권합니다.추나요법에서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Leander 테이블과 Scoliois 벨트를 이용한 수기적, 기계적 교정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② 한약
한약의 가장 큰 효과는 서근활락(舒筋活絡) 작용으로 척추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경락(기와 혈의 순행통로)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추나 시술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개선 상태를 유지하며 재발을 방지합니다. 또한 척추의 변위로 약화되어 있는 척추와 관절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보강해 주고, 척추와 관절, 디스크판의 척수액 순환을 돕습니다.
 
③ 물리치료 및 근육 이완 침법
긴장된 근육을 풀고 통증을 조절하며 심부근육의 이완과 신경 기능의 회복을 돕습니다.
 
④ 운동요법
측만증 치료의 50% 정도의 중요성을 차지하는데 운동 처방을 통한 등척성 체조는 휜 척추를 펴서 자리 잡게 하고, 자세를 좋게 하며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시켜 줍니다. 흔히 고양이 체조가 좋습니다.
 
⑤ 보조기 착용
보조기 착용은 성장기 아동으로서 20도~35도의 가볍고 유연성 있는 만곡의 정도라면 효과적이고 이 보조기 착용은 만곡이 계속 진행된다는 징후가 다 사라질 때까지 착용 하며, 대개 성장이 끝날 때까지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보조기의 역할은 척추측만증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예방 또는 억제를 하는 것이다. 보조기는 척추 측만증을 교정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35도 이하의 심한 측만증에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보조기는 측만증 전문진료 정형외과에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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