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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대표 보약 총명탕은 소아기나 노년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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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1-10-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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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대표 보약 총명탕은 소아기나 노년기에도 좋다!


총명탕은 동의보감 신문(神門), 즉 정신과 관련된 질환 중에서 건망증 파트에 나오는 처방입니다. 약 10개의 처방 중 대표적으로 총명탕, 주자독서환, 장원탕 등은 이름에서도 효과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소개된 효능을 보면 마음을 안정시키고 가슴두근거림을 가라앉히며 피로를 풀어준다고 하였고, 다소 과장되지만 천마디의 말을 기억하여 만권의 책을 간직하게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그 주된 약재로는 백복신(白茯神),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용안육(龍眼肉), 인삼(人蔘), 당귀(當歸) 등 입니다. 이런 약재들은 몸의 기운과 혈을 잘 순환시키고 원기를 보강하며, 머리쪽의 기운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건망증은 위의 기운이 부족하고, 심폐가 허하고 기혈이 위로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였기에 위의 처방들과 약재는 이러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간혹 총명탕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냐, I.Q.가 개선이 되냐고 하는 질문을 듣곤 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도 확실히 두뇌활동과 심신의 안정을 도와 기억력과 집중력을 개선하는데는 효과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총명탕은 꼭 학생과 수험생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뇌가 발달하는 소아기에도 좋고, 자꾸 기억력이 떨어지는 장노년기에도 좋습니다. 많은 논문에서 뇌세포 손상의 회복, 거억력 증진, 학습효과 개선, 건망증, 치매 초기에 효과가 있음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뇌는 출생 후 1~2년 사이 급격히 발달하며 만 6세가 되면 성인의 90% 정도의 뇌신경세포를 가지게 됩니다. 조기교육이란 것도 모두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총명탕 관련 처방은 산만한 아이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역 향상과 두뇌 발달, 체력증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안남았네요. 수험생들에게는 환으로 만들어 먹기 간편한 총명공진단도 좋습니다. 물론 탕약이 먹기 힘들지 않다면 총명탕에 가감한 맞춤 처방이 효과적이고요. 한약도 좋지만 무엇보다 최상의 컨디션과 계획있는 마무리로 시험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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