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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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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아이 댓글 0건 조회 4,186회 작성일 06-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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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근시(近視)의 한방치료법


근시에는 선천적이면서 초등학교 입학 이전부터 진행되는 악성근시와 주로 근업(독서 등 가까운 곳을 집중해서 봐서 눈을 피로하게 하는 작업) 등에 의해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로 발생되는 단성근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악성근시는 근시 발생 시점이 이른 만큼 대부분 고도근시로 진행하는 반면, 단성근시는 그렇게 심하게 시력이 떨어지지는 않고 개선 여지도 높습니다.

학생근시는 학교근시라고도 하는데 단성근시에 해당됩니다. 학생근시는 근래 아이들의 늘어나는 학업량, 독서량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또한 학업 스트레스, TV나 컴퓨터 등을 통한 눈의 피로, 조명, 좋지 않은 자세, 편식 습관, 운동부족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조사되고 있습니다.

근래들어 안경을 쓰는 학생이 수가 부쩍 늘어서 이미 안경을 착용한 학생은 초등생 13.5%, 중학생 29.1%이고, 여기에 교정이 필요한 학생가지 포함하면 훨씬 그 수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 근시의 많은 비율이 학교근시라고 하는 단성근시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치료 방법과 환경 개선으로 시력의 악화를 억제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대다수는 방치되어 눈이 많이 나빠지게 되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문제입니다.

눈은 우리 몸에 가장 큰 보배라고 합니다. 시력이 나쁠수록 추후 외과적 수술을 통한 시력 개선의 예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의 나빠지는 눈을 방치하지 말고 악화속도를 억제하거나 개선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특히 성장 급진기가 오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이 시기에 시력이 많이 악화되기 때문이지요.

특히 학교근시의 경우는 치료 효과가 좋고, 지도에 따라 생활 습관이나 자세를 바르게 하므로써 학업 능력이나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근시의 한방 치료는 이미 여러 임상 논문에서 그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저희 한의원의 치료를 통해서 많은 아이들이 시력을 지켜나가고 최종시력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교근시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책은 반듯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서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엎드려서 책을 보지 말고 책과 눈의 거리는 30cm 이상을 유지합니다. 둘째, 시간 날 때마다 눈을 자연스럽게 깜박거리면서 먼 창 밖에 산이나 건물을 10초 이상 보다가, 다시 내 손바닥에 초점을 맞추어 같은 방법으로 봅니다. 셋째, 양손을 10초 이상 문지른 후 빛이 완전히 차단되게 살며시 눈을 가려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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