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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가정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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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아이 댓글 0건 조회 4,031회 작성일 10-04-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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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가정요법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환절기에는 기후가 불안정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게 됩니다. 여기에 꽃가루나 황사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지요.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점막에 나타나는데 코 점막에 나타나면 비염이, 기관지 점막에 나타나면 천식이, 피부 점막에 나타나면 아토피나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런 경우 집에서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시켜줄 수 있는 가정요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소개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수세미
한방에서는 사과락이라고 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세미의 즙이나 가지에서 나오는 수액을 먹어도 좋고 아니면 마른 수세미 10g 정도(이하 7세, 하루 기준. 나이와 증상에 따라 늘리거나 줄이면 됩니다)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유근피(참느릅나무뿌리껍질)
코나무라고도 하는데 15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 각종 코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데 염증을 가라앉히고 코점막의 붓기를 빼줍니다. 단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차고 비위가 허약한 아이들은 장복하지 마세요.

알레르기 천식
상백피
상백피는 뽕나무뿌리껍질을 말합니다. 주홍색이 나는 것이 국산한약재입니다. 기관지 점막의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10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

소자
소자는 차조기씨를 말합니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과 천식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자 10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

아토피나 두드러기
황금
황금은 말 그대로 황금빛 노란색이 나는 속썩은풀의 뿌리로 속열을 내리고 항염,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어 아토피에 좋은 약재입니다. 5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 맛이 쓴 편이므로 감초를 같이 넣거나 조청 등을 타서 먹입니다.

어성초삼백초 입욕제
어성초와 삼백초 20g씩을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목욕통에 목욕물과 함께 섞습니다. 20분 정도 입욕을 하는데 특히 아토피가 심한 부위는 면천에 약물을 묻혀 붙여 놓거나 자주 입욕물을 묻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칡뿌리
한방에서 갈근이라고 하는데 비염, 축농증에도 좋으며,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해독작용 및 발진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좋다. 15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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