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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병원에서는 더 지켜보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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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0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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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뇨증에는 야간유뇨증과 주간 유뇨증이 있습니다. 야간유뇨증이 야뇨증인데 아이는 주간 유뇨증도 가지고 있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야뇨증이란 밤에 소변을 못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그 기준을 60개월로 합니다. 그 전까지는 본격적인 치료보다는 보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뇨증은 1차성과 2차성이 있는데 2차성은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못가리게 되는 경우로 입학이나 동생, 질병 후, 부모의 다툼 등 스트레스와 원기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지금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일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그렇습니다. 비정상이라고 보기보다는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게 성숙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방에서는 유뇨증의 유형에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원기허약, 둘째는 콩팥과 방광허약이고 셋째는 심장과 담(쓸개)허약에 의한 야뇨증입니다. 진찰 후 어디에 해당되는 지 판단하여 해당 장기를 집중적으로 도와 주면서 배뇨와 연관된 호르몬과 신경활동을 조절해 줍니다.

5돌 전후로도 밤에 소변을 전혀 못가린다면 그때는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서 야뇨증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에는 보조적 관리와 본격적인 치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격적인 치료는 보통 6돌 이후로 하는데 아이의 체격이나 심한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지켜 보자는 것도 이러한 기준에 의해서 그렇습니다.

보조적 관리는 보통 4돌 이후로 시작하는데 생활관리를 포함해서 6개월에 한번 해당 장기를 돕고 야뇨증에 대한 약을 복용하여 소변 가리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도와주는 것이고요.

본격적인 관리는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회복을 원칙으로 합니다. 섭생법이나 일반적인 내용은 저희 홈피의 야뇨증클리닉에 자세한 내용보기를 참고하세요.

진찰을 받고 보조적인 관리를 고려해 보시고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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