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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밤에 잘 때 자주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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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930회 작성일 04-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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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잠을 잘 재우기 위한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타고나 성정이 예민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잇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심하면 한방에서는 "야제증", "야경증"이라고 하여 치료를 해주기도 합니다. 아이는 이런 경우에 속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 홈피를 참고하세요.

일단 아기가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낮잠을 짧게 재우고 밤잠을 길게 자게끔 유도해야 합니다. 자기전에 적당히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포만감 있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먹다가 잠들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잠자기 조금 전에 먹이세요.

그리고 아기가 잘 때 방의 조명은 좀 컴컴하게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간혹 소음에 민감한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조용히 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기와 함께 밤 늦도록 텔레비전을 즐긴다면 아기가 잠을 푹 자는 데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형이나 누나가 밤 늦게까지 시끄럽게 떠들면 아기도 잠을 자기가 힘듭니다.

아빠가 방에서 담배를 피워도 아기가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으며, 너무 덥거나 추워도 아기는 잘 깨게 됩니다. 또 엄마와 아기가 같은 방에서 자게 되면 사랑을 더 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아기가 의존심이 많아지고 밤중에 더 잘 깰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밤에 깨서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기는 더 크게 울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아기가 울면 마음 약한 엄마는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게 되고 그런 일이 되풀이되면서 습관이 되면 아기는 밤에 계속 깨게 됩니다. 만일 따로 재울 여건이 안된다면 커튼이라도 쳐서 약간 분리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안그렇다 그렇다면 놀란 기운이나 식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고요. 머리에 땀이 많은 것은 아이들에게 흔한 경우로 덥지 않게 재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머리에 땀이 유독 많으면 속열이 있어 이것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도 치료 개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렇게 밤중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적절히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해주고 있으니 계속 그렇다면 (소아전문)한의원을 찾아 진찰을 받으세요. 아기가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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