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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46개월에 접어든 남자 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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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210회 작성일 04-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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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라고 하여 낮에 깨어 있을 때는 소변은 잘 가리고 수면 중에 못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그 기준을 60개월로 합니다. 그 전까지는 본격적인 치료보다는 보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일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그렇습니다. 비정상이라고 보기보다는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게 성숙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4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전혀 못가린다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서 야뇨증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모님 중에 야뇨증이 있었다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보조적인 관리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적 관리란 생활관리를 포함해서 6개월에 한번 해당 장기를 돕고 야뇨증에 대한 약을 복용하여 소변 가리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도와주는 것이고요. 본격적인 관리는 6돌 이후로도 가맂 못하면 시행하는데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회복을 원칙으로 합니다. 섭생법이나 일반적인 내용은 저희 홈피의 야뇨증클리닉을 참고하세요.

야뇨증은 심리적 원인도 크게 작용하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 주시고요. 자기 3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의 제한과 아울러 절대 심하게 혼내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지마세요. 지금 정도의 횟수라면 깨워 누이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보조적으로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진찰도 받아 보시고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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