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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가위눌리며 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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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93회 작성일 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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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의 증상은 "야경증"에 속합니다. 야경증은 비램 수면 중에 일어나는데, 심하면 호흡이 가쁘고, 동공이 확산되며, 땀이 많이 나고, 빠른 맥 등 자육신경계의 흥분이 있고 아이는 일어나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주위에 대한 감각이 없고, 소리를 지르거나 큰 소리로 울기도 한다.

원인은 뇌신경이 덜 성숙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뇌의 성숙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이는 지능(IQ)과도 무관합니다. 그리고 피로, 심한 스트레스, 열병, 수면부족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에서는 겉으로 들어나는 증상에 비해서 심각한 병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몽유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대개 잠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감거나 흐릿한 상태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데 이땐 깨워도 잘 깨어나지 못하고 말을 걸면 한두마디로 답을 하기도 하지요. 이때 오줌을 싸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일어난지 몇분 후엔 대개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데 다음날 물어보면 간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남자 아이에게 많고 가족력이 있어 부모 중에 그런 경우가 없는 지 확인해 본다.

초등학생15%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병인데 대부분 자라면서 저절로 낫고, 어른이 돼서도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는 아주 적습니다. 우선 부모님이 안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아이가 잠결에 하는 행동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잠자리에 들기 전엔 꼭 소변을 누이고요. 낮잠을 재우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고 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방에서 볼 때는 윈기가 부족하고 특히 심장과 쓸개가 허약해지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한약 복용을 통해 증상 개선과 아울러 허약 장기를 찾아 보강해주면 큰 도움이 합니다.

진찰을 받아 보시고 빨리 회복되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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