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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밤중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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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68회 작성일 0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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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밤중수유는 4개월 이후로는 적어도 8개월까지는 중단하라고 권장합니다. 야간수유가 계속되면 위장관의 소화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유치가 썩기도 하지요. 또한 분유병을 끊기 어려워지며 성장발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엄마도 힘들고요.

돌이 지났으니 젖병도 떼어야 할 시기입니다. 젖병을 오래 물면 아이의 고집도 세어지고 중이염이나 충치가 발생되기 쉽고 턱이나 두뇌 발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분유를 떼고 밥을 하루 3끼 그리고 생우유나 두유 500~600cc, 과일과 간식 조금 먹이는 것이 기준이 됩니다. 우유나 두유를 먹일 때도 반드시 빨대나 컵을 사용하도록 해여 합니다.

유동식 이유식은 먹이지 마세요. 이유식이란 밥을 먹기 위해 이행 과정에서 먹는 것으로 씹어서 먹는 것이 원칙입니다. 밥도 잘 먹는 다면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영양이 과잉되기 쉽고 젖병도 떼기 힘들지요. 지금 월령에 비만은 주로 유동식의 섭취량이 많아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섭취양이 너무 많으니 제한 하세요.

우선 전체적으로 먹는 양을 줄여 나가면서 위장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낮에 분유부터 떼고요 젖병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밤중수유를 당분간 해야 한다면 자기 전에 충분히 포만감있게 먹이고 자다 깨면 분유양을 줄여 가면서 먹이다가 점차 보리차물 등으로 대체해 나가고 그냥 재우기를 시도하세요. 나중에 어느 정도 여건이 되었는데 그래도 안자려고 한다면 아이에게 끌려 가지 말고 몇일 독하게 마음 먹으세요.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밤중 수유나 젖병 떼기는 왕도가 없습니다. 여기서도 아이에게 끌여가면 나중에 키우기는 더 힘들어 집니다. 꾸준히 노력하시고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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