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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잔기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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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959회 작성일 05-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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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기 초기로 보이는군요. 물론 증상이 심해지면 반드시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감기 초기에도 양약 복용 대신 간단한 과립한약 등을 처방 받으면 가정요법 보다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과립한약은 보험이 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렵하지요.

○ 기본적으로 해주세요
기침하는 아이는 안정이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찬 공기는 가능하면 멀리하여 기관지를 자극하지 말고, 방안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어 습도를 충분히 확보합니다. 방안의 습기가 충분하면 기도에서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
기침을 덜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 기침하는 아이는 찬 음료나 차가운 음식, 달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은 적게 먹이며 더우 답답해 하지 않는 다면 새벽녁이라도 목과 가슴 부위의 손수건으로 감싸 보온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  가정에서 처치하는 감기의 한방요법  >

○ 갈근(칡)차 ; 발열, 오한, 코막힘 등의 감기에 약 6g(말린 것 기준) 정도 끓인 물을 하루 3~4회 나누어 먹인다. (물 500cc에 한시간 정도 약한 불에 끓인다 - 이하 동일)
○ 인동덩굴차 ; 아이들 감기에 많이 쓰는 약재로 감기 초기에 열이 많거나 열성 설사(장염)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4g 정도 끓인 물을 하루에 3~4회 나누어 먹인다.
○ 총강(파뿌리,생강)차 ; 감기 초기 오슬오슬 오한이 날 때 파의 흰부분 약 3㎝, 1/3개와 생강 6g 정도 끓인 물을 하루에 3~4회 나누어 먹이고 땀을 낸다. 
○ 귤피차 ; 감기 초기에 귤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려 놓았다가(오래 말린 것이 더 좋다) 약 6g 정도 끓인 물을 하루에 3~4회 나누어 먹인다. 여기에 칡이나 살구씨, 생강, 대추 등을 넣어 먹여도 좋다.
○ 행인(살구씨)차 ; 기침이나 천식에 좋으며 껍질 벗긴 살구씨 15개 정도 끓인 물을 하루에 3~4회 나누어먹인다. 
○ 오미자차 ;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으며 기침 감기에 조금씩 나누어 마신다. 차 만드는 방법은 약 80℃의 물에 오미자를 넣고 우려낸다.
○ 길경(도라지)차 ; 인후나 편도염을 가라앉히는데 좋은 효과가 있으며 기침에도 좋다. 도라지 10g 정도 끓인 물을 하루에 3~4회 나누어 마신다. 감초를 같이 넣어도 좋다.
○ 은행배꿀즙 ; 만성 기침이나 가래에 좋다. 단 열이 높을 때는 삼간다. 돌전에는 꿀 대신 흑설탕을 넣는다. 잘 익은 배와 볶은 은행 5알 정도를 으깨서 꿀 한 수저와 같이 넣어 중탕으로 익혀 티스푼으로 여러 차례
몇 일간 나누어 먹인다. 은행 외에 생도라지나 무를 갈아 넣어도 좋다.

가정요법을 시행할 경우에는 월령이 어리므로 먹이면서 피부나 변, 소화 상태 등을 잘 관찰해야 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 반응이 있으면 중단하고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하세요. 아기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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