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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낮에 빈뇨와 밤에 야뇨가 관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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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311회 작성일 05-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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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질문 주셨네요.

낮이든 밤이든 습관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이 낮에 소변을 자주, 급하게 보거나 지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신장과 방광기운이 허약하기 때문입니다.

신장과 방광기운이 허약하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많은 경우에서 방광이 작아 오줌을 담아둘 수 있는 용적이 작고, 배뇨와 연관된 괄약근의 작용이 무력하지요. 배뇨와 연관된 신경활동이나 호르몬의 활동을 포함하여 이러한 것을 한방에서는 "기화 작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신장의 활동의 골발육과도 연관이 많은데 그래서 야뇨증 아이들은 키가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경우도 키가 25백분위(100명 중에서 앞에서 25번째)로 2.6cm 정도 미달입니다.

지금 나이에는 하루 약 9회 정도로 소변을 보게 됩니다. 오줌을 참는 것이 방광의 용적을 늘리는 훈련법이 될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아이가 참기 힘들어 하고 급하게 지리는 경우도 많으므로 효과적으로 훈련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시말해 신장과 방광의 허약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배뇨를 정상화하는데 근본이 된다는 것입니다. 야뇨증은 어리기도 하고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우나 주간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치료를 해주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진찰 후 처방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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