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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9살 남자애인데 경끼 치료가 가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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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173회 작성일 11-12-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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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아이의 경우는 증후성 뇌전증에 속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어떤 질병이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된 뇌전등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뇌전증에 비하여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구나 뇌파상 문제가 분명하고, 항경련제도 여러가지를 복합 처방 받는데도 잘 억제가 안되고 있으니 객관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련성 질환은 치료 예후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해도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객관적으로 어려운 상태이지만 안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 저희 치료 방식으로 3~4개월 정도 치료를 진행했는데도 경끼의 정도와 횟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계속적인 치료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보통 이 정도 시기면 좋아질 아이들은 개선 반응이 충분히 나타나니까요. 

한 번 더 시도를 해본다면 이런 전제를 가지고 진행해 보는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 항경련제는 복용을 그래로 하면서 병행치료를 해야하고요. 일주일에 한번씩 추나와 침치료를 받게 됩니다. 한약은 진찰 후 아이에 맞는 처방을 해서 복용시키게 됩니다. 한약은 탕약과 우황청심원 같이 생긴 환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런 병행 치료를 받았으며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경우도 많습니다. 병행치료 한다고 아이에게 부담이 되거나 부작용이 있던 경우는 한 케이스도 없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이후 상태가 좋아지면 양약은 줄이는 것을 시도하게 됩니다.

아이의 빠른 개선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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