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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36개월 남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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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521회 작성일 12-07-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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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간 소변을 완전히 가리는 나이는 아이마다 편차는 있으나, 남아의 경우 만 5세 정도로 생각합니다. 물론 2.5~3세 정도면 가능해지지만 완전하지는 않지요. 지금은 어떤 특별한 방법으로 유뇨증이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올린 한방육아칼럼의 글이나 상담실 내용들을 읽어 보시고, 간단한 가정요법이나 생활관리 등을 해주고요. 소개한 괄략근 운동도 가능하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에도 소변을 지리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선천적으로 신장방광기운이 약한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차면서 채워지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미리 도와줄 필요도 있지요. 만 4세(48개월)가 지나도 거의 매일 실수를 한다면 전문 한의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기저귀를 채워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는 야간 배뇨 개선에 있어서 큰 요인으로 작용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기저귀를 차는 것을 싫어한다면 굳이 채울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엄마가 이불 빨래로 힘들 수 있지만 방수요 등 방법들을 생각해보시고요. 아가이가 싫다는 것을 스트레스를 주면서 까지 강요하지 마세요. 월령이 차면서 방광이 커지고 성숙해지면, 또한 배뇨와 관련된 신경활동이나 호르몬 기능이 발달되면 어느 순간 나아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가족력이 있으니 좀 더 여유있게 생각하시고요. 지금 같은 경우는 훈련이 잘 못 되서 그런 것도 아니고, 어떤 질병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다만 너무 늦어지면 안되니 48개월 이후로도 지금과 비슷한 상태라면 허약한 신방광기능을 보강하고 개선하여 증상 호전을 위한 노력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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