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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하루에도 몇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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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503회 작성일 13-06-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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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라고 함은 낮에 깨어 있을 때는 소변은 잘 가리고 수면 중에 못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그 기준을 만5세(60개월)로 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의학적으로 야뇨증에 해당되는 나이로 볼수 있으며, 주간유뇨 증상도 가지고 있어서 상태도 가볍지 않아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자다가 일어나야 하는데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수면각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이가 오줌을 싸고도 깨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도 흠뻑 싸고도 전혀 모르고 자는 아이는, 지리면서 깨는 아이들 보다는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야뇨증이 더 오래 지속될 확율이 높습니다.

또한 지금의 상태라면 하루밤에 한두번은 기본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가지 야뇨증이 오래 지속될 확율이 높습니다. 또한 비염이나 두드러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알레르기 체질에 해당되며, 이것 또한 야뇨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만4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못가린다면 주기적인 치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뇨증은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는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허약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비염이나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력도 좋아져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굿나이트 사이트에 전문가칼럼 중 "야뇨증의 한의학적인 원인별 유형"과 관련된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5돌이라면 6~8주 정도 한약복용과 치료를 받으면서 치료 반응에 따라 완치시기를 결정합니다. 좋아질 아이들은 이 기간이면 치료반응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경우에 따라 발육이 부진하고 치료반응이 약하면 치료를 중단하고 만 6돌 이후까지 기다려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 6돌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완치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본격적인 치료는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완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지요. 물론 한약이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 되고요. 치료율도 높아 많은 아이들이 야뇨증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야뇨증은 심리적 원인도 크게 작용하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아이가 밖에서 소극적인 것도 어떻게 보면 야뇨증이 영향을 안준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3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의 제한과 아울러 항문괄약근을 조였다 풀어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절대 심하게 혼내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지마시고요. 기타 섭생법이나 일반적인 내용은 한방육아칼럼, 야뇨증클리닉, 상담실 내용 등을 참고하세요. 야뇨증을 전문적으로 보는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고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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